온라인 가이드로 돌아가기

변론기일 어떻게 준비할까?

법정 출석 전 체크리스트와 대응 전략

소장을 제출하고 몇 달이 지나면 법원으로부터 "변론기일 통지서"가 도착합니다. 처음 법정에 나가는 사람은 긴장되지만, 변론기일은 생각보다 간단합니다. TV 드라마처럼 증인 신문, 반대 심문 같은 건 없고, 대부분 5~10분 안에 끝납니다.

변론기일이란?

변론기일은 원고와 피고가 법정에 출석해 각자 주장을 진술하는 날입니다. 판사는 양쪽 주장을 듣고 증거를 검토한 후 판결을 준비합니다. 소액사건은 원칙적으로 1회 변론으로 종결, 일반 민사소송은 평균 2~4회 변론입니다.

변론기일 전 준비사항

1. 준비서면 작성 (권장) — 상대방 주장에 대한 반박, 추가 증거 설명, 법적 근거를 담습니다. 기일 7일 전까지 제출이 원칙이나 늦어도 기일 전날까지 제출하세요.

2. 증거 재확인 — 소장 제출 시 증거를 제출했더라도 기일 전에 다시 확인합니다.

3. 예상 질문 준비 — "청구 금액의 근거가 뭔가요?", "상대방 주장에 대해 어떻게 생각하시나요?" 답변을 미리 정리해두면 당황하지 않습니다.

변론기일 당일 순서

  1. 법원 도착 (30분 전) — 지정된 법정 번호 확인
  2. 호명 및 입장 — 사건 번호 호명되면 원고석(보통 왼쪽)에 착석
  3. 신원 확인 — 판사: "원고 본인 맞습니까?" → "네, 맞습니다."
  4. 주장 진술 — "소장 및 준비서면 기재와 같습니다." 또는 추가 주장
  5. 피고 주장 청취 → 판사 질문(필요시) → 종결 또는 속행 → 퇴정

소요 시간: 5~15분.

변론기일 대응 전략

  • 간결하게 말하기 — 판사는 이미 소장을 읽었습니다. "소장 기재와 같습니다. 추가로 말씀드릴 것은 ○○입니다."
  • 감정 배제 — 아무리 억울해도 감정적으로 말하지 마세요. 법원은 사실과 법리로 판단합니다.
  • 질문에만 답변 — 판사가 묻지 않은 것까지 길게 설명하지 마세요.
  • 모르면 솔직히 — "이 부분 증거 있습니까?" → 없으면 "없습니다", 있으면 "갑 제○호증입니다"

피고가 불출석하면?

피고가 변론기일에 출석하지 않으면 "자백 간주"됩니다. 원고 주장을 모두 인정한 것으로 보고, 원고 승소 판결이 나옵니다. 실제로 소액사건의 약 30%는 피고 불출석으로 원고 승소 판결이 납니다.

정리

변론기일은 준비서면 제출, 증거 확인, 예상 질문 준비 — 이 3가지만 하면 충분합니다. 법정에서는 간결하게, 사실만, 감정 빼고 말하세요.

📖 가이드북에서 더 알아보기

소송 전 준비부터 소장 작성, 변론기일 대응, 강제집행까지
전 과정이 단계별로 수록되어 있습니다.
실제 소장 예시, 준비서면 작성법, Q&A까지